반딧불의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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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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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반딧불의 묘 감상문(report)
이 영화를 보기 전 읽기와 쓰기 시간에 “다음시간에는 영화를 볼 거에요~”라는 말씀에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세츠코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고 이 아이들이 이 집에 계속 머무를 거라는 생각이 들자 아주머니의 태도는 180° 달라졌다.
나도 전시에 그렇게 행동할 수 있었을까 지금 내 정신 상태라면 자살했을지도 모르지. 이 영화에서 정신 상태 1등인 사람을 고르라면 난 세츠코의 오빠를 고르고 싶다. ‘아 맞아 2차 세계대전의 주최국이 日本(일본)이었지’ 이 생각 갑자기 떠올랐다. 세츠코 어머니의 옷을 팔아 쌀을 뺏고 자신의 자식들만 쌀밥을 챙겨주고 아이들에게는 죽으로 식사를 대신하게 하고 심지어는 별일도 아닌 일에 구박을 하기도 했다. “우리 대 日本(일본)제국이 패했다고요 그럴 리 없어!” 뭐 이런 식의 대사였다. 어쩜 그 아이는 잘 먹지도 못하면서 잘 뛰어다니고 동생도 잘 돌보는지 신기했다. 세츠코의 가족은 어느 날 공습으로 인해 흩어지고 어머니는 돌아가시면서 남매 둘이 전쟁 속 세상에 남게 된다된다. 이 남매보다 아니, 日本(일본)에 있는 모든 사람들보다 불쌍한 건 다…(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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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집은 불에 타버리고 미리 돌봐주기로 한 집에 도착하자 처음 아주머니의 태도는 친절했다. 그러면서 ‘아.. 이 남매 정말 불쌍하다.
참다못한 남매는 방공호를 자신들의 집으로 삼고 힘겨운 생활을 하다가 세츠코와 오빠의 죽음으로 이 영화는 끝을 맺는다.
그냥 일상이 대피하는 생활인 듯이. 전쟁이 일상생활이라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라고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내 비판적인 생각이 싹트게 한 대사가 들렸다. 그래서 들뜬 기분에 중앙 도서관에 일찍 와서 공부하는 척도 좀 해주고. 영화를 처음 하는데 일단 화질이 안 좋았다. 소리도 별로였고.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만.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자매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적의 폭격에 주민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대피하는 모습을 보고 적잖이 놀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