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소설의 성격과 이범선 문학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1-09 11:36
본문
Download : 전후 소설의 성격과 이범선 문학_2015387.hwp
토끼 우화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곧 현실이란 전쟁터 그 자체인 것이다. 「요한시집」의 서두에 나오는 토끼 우화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19 , 전후 소설의 성격과 이범선 문학감상서평레포트 ,
전후 소설의 성격과 이범선 문학에 대한 글입니다. history가 원형의 반복일 따름인 한 history의 변화나 진보는 인간이 만들어낸 무의미한 환상에 지나지 않는 존재로 전락하기 마련이다. 손창섭의 허무주의는 그런 점에서 `욕망으로서의 인간관`에 기초한 존재론적 허무주의라고 할 수 있다아1)
장용학의 허무주의는 손창섭과는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다 장용학은 언제나 history를 원형의 반복으로 이해한다 그 결과 장용학 문학에서는 시간과 장소를 바꾸어도 의미의 변화가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굴 속에 살았던 토끼에게 굴 속의 세계는 편안하고 부족함 없는 자족적 공간, 즉 일종의 유토피아였다. 따라서 작가가 할 일도 그러한 환상을 뒤짚어 원형이 무엇인가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 된다 장용학은 바로 이같은 세계관을 가장 분명하게 표현한 작가이다. 손창섭의 현실관 또한 이러한 인간관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으니, 「인간동물원초」 같은 작품에서 잘 나타나듯, 현실은 돈 · 섹스 · 권력 등 추악한 동물적 욕망의 충족을 위한 투쟁의 장에 불과하다. `그렇게 탐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던 그 돌집이 그로부터 갑자기 보잘 것 없는 것으로 …(省略)
설명
,감상서평,레포트
Download : 전후 소설의 성격과 이범선 문학_2015387.hwp( 23 )
전후 소설의 성격과 이범선 문학에 대한 글입니다.
순서
다. 「미해결의 장」의 지상에 따르면, 인간은 `박테리아`이다. 요컨대 인간이란 존재는 지구에 전혀 보탬이 안 되는 일개 병균에 불과한 것이다. 그런데 바깥 세계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면서부터 상황은 돌변한다. 따라서 손창섭 문학의 등장 인물들이 보여주는 비정상성의 核心은 동물성 또는 악마성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다아 게다가 이러한 부정성은 `타고난 것`이라 바뀔 가능성마저 없다.19
레포트/감상서평






전후 소설의 성격과 이범선 문학
1. 전후 소설과 허무주의
2. 전후 소설의 새로운 흐름과 `결별의 모티프`
3. 50년대 문학과 이범선
4. 결론: 징검다리로서의 이범선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의 인간관이 대단히 부정적이라는 점이다. 아이들을 바라보면서도 그들이 커서 지구를 갉아먹으리라는 섬뜩한 공상을 하는 것도 그 때문이거니와 아이들에게서마저도 아무런 가능성을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부정적 인간관이 나아갈 수 있는 길이란 허무주의 밖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