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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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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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지도 않는 것을 시킨다는 건 정말 싫다. 나는 읽으면서 내 주변에서 한쌍의 연인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는 듯 한 느낌이었다. 솔직히 내심 부럽기도 했다. 옹주 역시 싫었을 것이다.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녀는 딸을 데리고 `반드시 조선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결심했지만 딸 정혜는 그렇지 않았다. 옹주는 일본 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겉보기에는 매우 두껍기만 해서 재미가 없을거라 생각했지만,읽는 동안 나도 모르게 이 책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조선이 어때서왜` 그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임신을 하자마자 옹주의 마음은 다시 닫혀가기 스타트한다. 나는 이런 정혜의 모습이 옳지 못하다고 본다. 단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일본 얘들은 `조센징 주제에` `조센징` `없어진 나라를 뭐하러 찾아` 라고 이야기하는 걸 들었을 때 내 가슴은 정말 찢겨지는 듯 했다. 옹주는 다케유키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황녀라면 정말 편하고 행복하게 사니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덕혜옹주는 일본으로 가야 할 몸이었다. 하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따뜻해져가는 다케유키의 정성과 마음씨 때문인지 옹주는 마음을 열었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결혼하고...내 나라 내 백성을 나두고 낯선 땅을 가야만 하는 덕혜옹주의 마음은 얼마나 속상했을까
내가 만약 그 시대 옹주의 시중을 드는 나인이였다면 나는 그녀를 말리고 말 것이다.
덕혜옹주는 조선시대 말, 고종의 막내 딸이자 순종의 동생, 조선의 마지막 황녀이다. 조센징이라고 왕따 당하는 것보다 일본인으로 사는 게 나을거라고 하며 엄마인 옹주에게 더 신경질적인 反應을 보인다. 물론 원하지도 않는 강제 결혼이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심하게 구타도 당했다.
옹주가 임신을 했다. `너는 조선인이야. 너의 이름은 정혜…(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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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읽고나서
나는 이 책을 친구들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옹주가 마음을 열자 둘은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덕혜는 다케유키라는 대마도주의 아들, 즉 일본인과 결혼을 해야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