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위기`, 벤처엔 `기회`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2-04 00:17
본문
Download : 070827115253_.jpg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9개 벤처가 20억달러를 끌어모은 데 그친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는 게 NYT의 분석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한편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를 IT업계 부활의 신호탄으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찮다.
서브프라임 `위기`, 벤처엔 `기회`
서브프라임 `위기`, 벤처엔 `기회`
EMC의 가상화 해답 자회사인 VM웨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29달러에 주식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최근호에서 “닷컴 파티 때 썼던 모자의 먼지를 다시 털어내야 할 때가 왔는가”라며 미국 내 기술벤처 기업 투자열기에 주목했다.





서브프라임의 부실 우려는 이미 올 상반기부터 제기돼왔다는 사실을 반영하듯, 지난 2분기 미국에서만 26개 벤처기업이 주식 공모를 이용해 총 430억달러를 신규 조달했다. 직후 미국 주식시장은 서브프라임 사태로 곤두박질쳤다.
설명
다. 폴 케드로스키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신용 경색으로 수익률이 악화된 헤지펀드로 인해 투자의 규모 자체가 작아질 수밖에 없다”며 “지난번 닷컴 버블 때와 같이 대규모 자금이 척척 유입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서
레포트 > 기타
채무 관리가 엄격해지면서 일단 부채로만 유지될 수밖에 없는 일부 중소형 벤처에는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가 오히려 활력을 떨어뜨려 거대자본이나 경쟁 대기업에 쉽게 인수합병(M&A)돼버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브프라임 `위기`, 벤처엔 `기회`
2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를 유발, 결국 갈 곳 잃은 유동자본이 자연스럽게 벤처캐피털 쪽으로 유입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브프라임 `위기`, 벤처엔 `기회`
세계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미국발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사태가 벤처캐피털 업계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상장 당일에만 76%나 오른 이 회사 주가는 이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아 26일 현재 VM웨어의 주식은 전일 대비 3달러35센트 오른 70.20달러에 뉴욕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아
Download : 070827115253_.jpg( 38 )
요겐 다랄 메이필드펀드 관리이사는 “우리의 최우선 관심사는 실리콘밸리 내 부동산 투자였다. 하지만 지금은 기술 벤처 투자에 더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해 미국 자본의 변화된 투자시각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