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랑에 마주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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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0-27 11:1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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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의 부분은 비유로 대체되어 있다아 마지막 남은 결에 해당되는 부분이 한시의 경우와 가장 크게 차이가 난다. ‘어덕’ ‘ 풍겻는듸’ ‘출렁거린듸…(To be continued )
순서
다. 그리고 그 말들을 스스로가 원하는 가락을 자아내도록 다듬어 가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우선 말씨 하나하에 신경을 곤두세운 자취를 드러낸다.
(2)압운과 음성效果
현대시사에서 김영랑만큼 압운과 음성效果에 힘을 쓴 시인은 없다. 영랑은 한시와는 달리 기승의 자리가 반드시 첫 두 줄은 아닐것이다. 그은 거의 외곬으로 시를 부드러운 가락을 갖는 가운데 울림이 좋은 작품이 되게 하도록 힘썼다.
(3)전라도 방언
전라도 방언의 시어로 구사하여 그 나름으로 성공한 시인도 김영랑이다.
영랑은 또한 시의 형태에 대상으로하여도 아주 세심하게 배려한 시인이었다.,기타,레포트
레포트/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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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랑에 마주향하여
설명
김영랑에마주향하여
3.초기시
(1)4행시
영랑이 남긴 82편의 작품 중 초기에 속하는 작품들은 대체로 슬픔의 유미적 승화와 율격의 정돈에 그 특색이 있다아 초기시의 반수가 넘는 분량이 4행시인 것만 보아도 김영랑이 시의 율격적 구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이해하게 된다 대체로 4음보·4행의 율격을 가지고 있는 이러한 작품들은 한시와 시조의 effect을 입은 듯하지만 1행과 2행은 대구를 이루면서 감定義(정의) 반복을 만들고, 3행이 그것을 다시 받으면서, 4행에 와서 의미의 급변과 함께 단락이 이루어져, 시조보다는 한 행이 더하고 한시의 기승전결에도 맞지 않는 독특한 형식이라고 하겠다. 초기의 작품에서 그가 가장 즐겨 쓴 기법 가운데 하나가 여음조의 사용이라든가 성유법의 이용이다. 그러면서 그의 대부분 작품은 분량이 짧은 것으로 순수한 감정을 자아내게 하는 서정소곡이 되어 있다아 많은 작품에서 그는 행의 마지막 소리를 모음이나 다른 유성음에 속하는 자음으로 끝나게 했다. 그의 시는 여기서 의미의 매듭을 지어내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것을 흐리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대개 그는 독특한 울림을 갖는 어미들을 써서 부드럽고 휘돌아 감기는 듯한 가락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